[부음] 엄호택 뉴욕한국일보 공동 창업주
2025-06-11 (수) 12:00:00
김진혜 기자
![[부음] 엄호택 뉴욕한국일보 공동 창업주 [부음] 엄호택 뉴욕한국일보 공동 창업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10/20250610210042681.jpg)
엄호택 전 뉴욕한국일보 사장
엄호택 전 뉴욕한국일보 사장이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65년 도미한 고인은 한인 이민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한 1967년 뉴욕에서 형 엄호웅(1991년 작고)씨와 함께 뉴욕한국일보를 창간하고 1996년까지 사장을 역임했다.
30년간 코리안 퍼레이드와 미스 뉴욕 선발대회 등 한인사회의 굵직한 행사들을 개최하는 등 한인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현재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 언론으로 우뚝 선 뉴욕한국일보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이후 부인과 함께 딸이 사는 워싱턴 DC에서 거주해왔고 워싱턴 광복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목숨 바쳐 군자금 전달 임무를 완수했던 대한독립총단 최호일 선생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유족으로 부인 엄정희씨와 주류 언론에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 딸 지니 엄씨가 있다.
장례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뉴욕주 웨체스터카운티 마운트 호프 묘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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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