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미은행 주총에서 바니 이(오른쪽 끝) 행장과 이사들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한미은행 제공]
해로 창립 43주년 맞은 한미은행은 고객들이 경제적 꿈을 이루는 것을 성실하게 지원해왔다”며 “성공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은 물론 지원해온 주주들, 그리고 우리의 고객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또 올해 안정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순익 등 실적 개선 의지를 밝혔다. 자산과 예금, 대출 등 핵심 부문에서 성장세를 달성했다. 바니 이 행장은 “영업망 확장 및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다인종 고객 등으로 고객 저변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서 공개된 프락시에 따르면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총보수(켄펜세이션)로 226만8,302달러를 받았다. 이는 2023년의 207만3,765달러에 비해 9.4% 증가한 것이다.
주요 경영진 중 로몰로 샌타로사 최고재무책임자가 106만6,333달러, 앤소니 김 최고뱅킹책임자(CBO)가 71만9,035달러, 메티유 펄 최고크레딧책임자(CC)가 64만4,191를 지난해 각각 받았다. 또한 이사들은 지난해 복무 기관과 역할에 따라 적게는 11만4,587달러에서 많게는 16만4달러를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 이사진의 주식 보유 규모와 비중은 다른 한인 은행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존 안 이사장이 4만8,4766주, 해리 정 이사 3만4,476주, 데이빗 로젠블럼 이사 3만3,736주, 마이클 양 이사 2만7,542주, 크리스티 추 이사 2만7,461주, 토마스 윌리엄 이사 2만3,476주, 유기돈 이사 1만2,561주, 글로리아 이 이사 1만5,68주 등 이사진 각각의 보유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의 1% 미만이다. 이사진 중에서는 오히려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이 18만4,563주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사진과 경영진 14명의 주식 비중도 1.9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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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