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상화폐 ‘코인베이스’ 증시 S&P500 지수 편입

2025-05-14 (수) 12:00:00
크게 작게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 지수에 편입됐다. 코인베이스는 금융 서비스 기업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를 밀어내고 오는 19일부터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S&P 500 지수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경제의 건전성과 전반적인 주식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코인베이스의 S&P 500 지수 편입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4년 1개월 만이다.

S&P 500 지수 편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가장 최근 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 S&P 500에 편입된 주식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해당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때문에 대개 가치가 상승한다.


코인베이스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익은 6,56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0% 이상 급감했다.

CNBC 방송은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치 급등과 주요 기관들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에 대한 규제 승인 획득으로 금융 시스템에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