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교육본부 박남태 자문위원장, 열린문한국학교 특강

지난 3일 열린 박남태 교수(뒷줄 왼쪽 안경쓴 이) 초청 특강에 참석한 열린문 한국학교 학생들이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이내원 이사장(앞줄 맨 왼쪽) 등과 사진을 찍고 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의 박남태 자문위원장(조지메이슨 대학 겸임교수, 한국해군 예비역 대령)이 지난 3일 헌던 소재 열린문 한국학교에서 ‘이순신과 거북선, 임진왜란’을 주제로 특강했다.
특강은 충무공 탄신(4월28일) 480주년을 맞아 차세대에게 이순신 제독을 알리고, 충무공 정신 계승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강에서 박 자문위원장은 충무공 이순신이 어떤 사람이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존경받는 장군임을 설명했다. 이어 “충무공은 튼튼한 목재를 사용해 거북선을 만들고, 많은 화포를 장착해 왜군 조총의 화력을 압도했다. 해전에서 왜선을 포위한 뒤에 강력한 화포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학익진을 구상해 적용했다”며 “이순신 제독의 승리는 과학과 혁신적 사고를 통합적으로 해전에 적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강 후 50여명의 학생들은 ‘이순신과 거북선’ 색칠하기와 간단한 소감쓰기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충무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강좌가 큰 호응을 받으며, 이영복 열린문 한국학교장은 향후에 역사교육 차원의 주기적인 특강도 요청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이내원 이사장은 “코리안-아메리칸 차세대에게 충무공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강직한 충의 정신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한국학교와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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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