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 안전자산 금과 유사 흐름

2025-04-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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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반 만에 9만달러선을 탈환했다.

22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2% 오른 9만7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에서 오른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46일 만이다. 이날 장중 9만1,5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상승했다.


비트코인도 관세 전쟁으로 인한 투자 심리 약화로 지난 7일 7만4,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상승 모드를 타고 20%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위험 자산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이후 비트코인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돋보이는 자산인 금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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