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역보험공사 워싱턴 지사 개소… “대미 수출·투자 지원”

2025-04-22 (화) 0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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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워싱턴 지사 개소… “대미 수출·투자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무역과 대외 투자를 지원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시내 한 호텔에서 워싱턴 지사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2025.4.2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무역과 대외 투자를 지원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2일 워싱턴DC 지사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날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적 변화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무역보험공사의 워싱턴 DC 사무소는 이런 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특히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역보험공사가 워싱턴 DC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국제 금융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워싱턴 지사를 통해 한미 경제 관계 및 국제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의 스티브 강 워싱턴 지사장은 "공사의 글로벌 여정에서 이번 지사 개소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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