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이상 지진 15차례 가주 65년만에 최고치
2025-04-08 (화) 12:00:00
노세희 기자
최근 들어 남가주에서 지진 활동이 수십 년만에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지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지난해 남가주에서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지진 활동이 15차례 발생했다. 이는 65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기록으로 1988년에 기록된 13차례를 넘어섰다.
이 패턴은 2025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말리부와 그 주변 지역이 최근 지진의 진앙지가 되고 있다. 지난 13개월 동안 말리부에서는 4.0 이상의 강한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으며 온타리오, 엘 세레노 등 LA 대도시권에서도 중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의 지진 활동 증가는 ‘빅원’이라 불리는 대규모 지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 남가주 지진센터의 마크 벤시엔 부소장은 “아직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적인 변동에 그칠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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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