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행정실수로 합법체류자 추방
2025-04-02 (수) 07:19:35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행정적인 실수로 합법 체류 중인 엘살바도르 출신 남성을 추방해 본국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보냈다고 CNN이 1일 전했다.
10여년 전 엘살바도르의 갱단 폭력으로부터 도망쳐 미국으로 넘어온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2019년 망명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민판사가 법적 보호 지위를 부여해 합법 체류 중이었다.
하지만 ICE는 3월12일 갱단 관련자로 그를 체포해 사흘 뒤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다.
그의 아내는 엘살바도르의 테러범수용센터 수감자들 사진이 실린 뉴스 기사에서 남편을 발견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 법무부 측은 “ICE는 행정상의 실수로 그를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가르시아가 이미 엘살바도르에 있기 때문에 미정부가 강요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측은 “그가 MS-13이나 다른 범죄 조직의 일원이 아니다”면서 미국 정부가 “이 근거 없는 비난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