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한인 공화당 위원회’ 공식 출범

2025-03-05 (수) 07:02:33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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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근 시장등 현직 정치인 고문 참여

▶ “공화 소속 한인정치인 결집하고 한인 후보 발굴해 적극 지원”

‘뉴저지 한인 공화당 위원회’ 공식 출범

4일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가 출범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라 김 릿지필드 시의원, 캐시 정 실행위원, 원유봉 팰팍 시의원, 이태호 위원장.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크리스 조 클로스터 시의원, 데니스 심 전 릿지필드 시의원, 미셸 한 사무총장.

뉴저지 한인 공화당원들의 정치 역량을 강화하고 결집하기 위한 ‘뉴저지 한인 공화당 위원회’(NJKARE)가 새롭게 출범했다.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등 공화당 소속 한인 정치인들은 4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 이코노보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저지 한인공화당 위원회(NJKARE) 발족을 공식 발표했다.

NJKARE는 이태호 위원장과 미셸 한 사무총장, 데니스 심 실행위원과 캐시 정 실행위원을 집행부로 선임했다. 아울러 박명근 시장과 원유봉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사라 김 릿지필드 시의원, 크리스 조 클로스터 시의원, 진 유 올드태판 시의원 등 현직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NJKARE 출범 이유에 대해 “공화당 소속 한인 정치인과 유권자 등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장과 시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을 하나로 묶고, 공화당으로 출마하는 한인 후보들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화당 가치에 공감하는 한인 유권자를 보다 많이 확보해 한인사회 전체의 정치력 신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화당으로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한인이 검증된 지도자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 이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인물들이 공화당에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례를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최근 몇년간 뉴저지에서 공화당 소속 한인 선출직 정치인이 다수 배출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인사회 내에서 공화당에 대한 인식이나 지지세는 부족한 편”이라며 “한인 공화당 정치인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동시에, 한인들에게 공화당의 핵심 가치를 적극 홍보해 공화와 민주 양당의 정치적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여겨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NJKARE는 향후 계획으로 ▲보수 및 공화당 가치를 알리는 분기별 정기 세미나 ▲공화당 유권자 등록 캠페인 전개 ▲올해 뉴저지주지사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 ▲뉴저지주하원의원 및 버겐카운티 커미셔너 공화당 후보 토론회 ▲각 타운별 선거 출마 공화당 후보 홍보 및 지원 ▲회원 모집 및 청소년 인턴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세웠다.

NJKARE는 “공화당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한인들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참여 문의 njkare2025@gmail.com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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