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767기 엔진 1개 파손…사상자는 없어
글로벌 특송업체 페덱스의 화물기가 1일 조류 충돌 사고로 뉴저지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해당 화물기에 3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착륙 과정에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방항공청(FAA)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보잉767 기종 페덱스 화물기가 뉴왁 공항을 출발해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던 도중 조류 충돌로 엔진 1개가 파손됐다. 비상착륙 직후 SNS에는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로 착륙하는 페덱스 화물기 영상이 공유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의 항공기 소방구조대와 항만청 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비상 착륙에 대응했다고 AP는 전했다.
FAA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기의 조류 충돌 발생 건수는 2023년 한 해 약 1만9,603건으로, 하루 평균 약 54회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는 항공기 손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