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정부 기관도 딥시크 사용 금지

2025-02-12 (수) 06:54: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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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중국 전송’ 주장 영향

뉴욕주정부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앱을 주정부 기관 기기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0일 “뉴욕주정부가 관리 및 운영하는 전자 기기와 네트웍 시스템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한다”며 “이번 조치는 딥시크 모델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 모바일로 전송하는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쿨 주지사는 “주정부는 앞으로도 뉴욕주민들의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응하고 온라인 데이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정부 차원에서의 딥시크 사용 금지는 뉴욕주에 앞서 텍사스주가 이미 시행 중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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