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브롱스 동물원 조류독감 감염…오리 등 15마리 죽어
2025-02-10 (월) 07:05:23
이지훈 기자
퀸즈 동물원과 브롱스 동물원에서도 고병원성 조류독감 의심 증상으로 조류 15마리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야생동물보호협회(WCS)에 따르면 조류 독감 바이러스로 퀸즈 동물원에서 오리 3마리가 감염돼 죽었으며, 브롱스 동물원의 야생 조류 9마리와 오리 3마리는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이며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각 동물원은 지난 2주 동안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조류 종들을 동물원내 보호 구역으로 옮겼으며, 현재 뉴욕주정부와 협력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퀸즈 동물원과 브롱스 동물원의 이번 보고는 지난 7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롱아일랜드, 웨체스터카운티 전역 가금류 시장 운영 폐쇄를 명령한 지 하루 뒤에 나온 것이다.
한편, 두 동물원은 사람에게 조류 독감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며 동물원 운영 및 개방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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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