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노예림 LPGA 첫 우승
2025-02-10 (월) 06:59:17
▶ 파운더스컵 최종 21언더파 2020년 데뷔 이후 처음

한인 2세 노예림(사진)
한인 2세 노예림(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노예림은 10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0년 데뷔 이후 6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이다.
주니어 시절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여자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해 주목받았던 노예림은 LPGA 투어에 뛰어든 2020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준우승,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3위 등 잠시 반짝했지만 지난 5시즌 동안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한편 한국의 간판 고진영은 최종 17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