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독감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월 4주차 현재 뉴욕시 독감 환자는 전주 대비 4% 증가한 2만3,11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20~2021 독감 시즌 이후 5년래 최다이다.
시보건국 관계자는 “독감 환자가 끊이지 않고 속출하고 있다”며 “지난주 독감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독감 환자의 89%는 A형 인플루엔자, 10%는 B형 인플루엔자로 지난주 감염자는 지난 몇 년간 주간 최고치를 이미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열과 피로, 오한, 두통, 몸살,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 독감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며 “특히 5세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즉시 독감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지난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자는 1,624명으로 전주 대비 24% 줄었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