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에디슨, 내년 1월부터 전기 11%, 가스 13.3% 인상안 제출
뉴욕에 전기 및 가스를 공급하는 콘에디슨이 내년 요금 10% 이상 인상을 추진한다.
31일 에너지 공급업체 콘에디슨은 2026년 1월부터 전기 요금 11.4%, 가스 요금 13.3% 인상을 골자로 하는 제안서를 뉴욕주정부 공공서비스위원회에 제출했다.
콘에디슨은 “전기공급 시스템 대규모 개선을 위한 16억달러와 가스 공급 인프라 개선을 위한 4억 달러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정부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안에 대해 올해 말까지 검토 절차를 밟게 된다.
매년 주민들에게 부과되는 전기 및 가스 비용 부담이 커지는 추세인 가운데 또 다시 대규모 인상이 추진되면서 찬반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실은 “호쿨 주지사는 공공 서비스부서에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요청을 철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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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