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전철 무임승차 줄었다

2025-02-01 (토)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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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6개월만에 4%P ↓

▶ 버스 무임승차도 50%→44%로

뉴욕시 전철 무임 승차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작년 12월 뉴욕시 전철 무임 승차 비율은 10%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6월 14%에서 4% 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이다.

뉴욕시 버스의 경우도 12월 무임승차자 비율은 44%로 지난해 6월 50%에서 크게 줄었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이와관련 “특정 기간 단위로 무임승차자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팬데믹 동안 잠시 버스 요금 징수를 중단한 때에 많은 승객들이 무료로 탑승하는데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MTA는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식을 고려 및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비율이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TA는 무임승차자 집계 방식에 대해 버스의 경우 탑승 승객수와 요금 집계를 자동 계산하는 방식으로 무임승차자 비율을 집계하며, 전철의 경우 전철역 내 설치된 감시 장비와 함께 무작위로 배치되는 무임승차 집계 인력 등을 동원해 무임승차자 비율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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