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우정국 직원 10만달러 상당 우편물 훔쳐

2025-01-31 (금) 07:47:49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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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포츠 기념품 빼돌려

브롱스 출신의 30대 연방우정국(USPS) 직원이 근무 중 10만달러 상당 프로스포츠 기념품을 훔친 혐의를 인정했다.

28일 연방검찰 뉴저지지검에 따르면 셸비 도지어(34)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뉴저지 클립턴 우체국에서 근무 당시 '컴퍼니-1'(Company-1) 회사로 배송될 최소 10개 이상의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트레이딩 카드, 경기 실착 유니폼, 친필 서명 사진 등이 포함된 해당 우편물들은 컴퍼니-1 사를 통해 클립턴에 위치한 위탁 경매소로 운반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 소장에 따르면 도지어는 피해 보상액으로 10만8,692달러49센트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도지어는 오는 4월 22일 선고가 이뤄질 예정으로, 최대 5년형과 최대 25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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