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소비자보호국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서 구입”
▶ 종이티켓 발송 등 사기 의심해야 티켓 판매자 이중 확인도 필수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Super Bowl)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욕 일원에 티켓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주 소비자보호국은 27일 “수퍼보울 티켓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티켓은 반드시 NFL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퍼보울 티켓 판매는 다른 경기와 달리 일반 대중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고, NFL 등록팀과 프랜차이즈 및 기타 업체에 배포한 후 '재판매'(Resell)하는 방식이라 매년 가짜 티켓을 판매하려는 사기꾼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주소비자보호국은 티켓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NFL 웹사이트(https://www.nfl.com/partners/ticket-network/)를 방문해 등록된 ‘공식 재판매자’(Official Resellers)를 통해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주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자신들을 공식 재판매자라고 속이기 위해 가짜 웹사이트에 가짜 티켓을 올려놓고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특히 외부 결제를 요청하고, 스크린 샷이나 PDF 파일, 종이로 된 티켓을 발송하겠다고 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NFL 웹사이트에 등록된 공식 재판매자는 직접 결제가 가능할 뿐 아니라 바코드가 입력된 디지털 티켓을 모바일(100% Mobile Tickets)로 결제하는 즉시 발송해준다.
28일 현재 공식 재판자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수퍼보울 티켓은 1장에 최저 5,400달러이다.
주소비자보호국은 수퍼보울 티켓 판매자에 대한 이중 확인도 당부했다.
주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수퍼보울 티켓의 진위를 확인할 있는 웹사이트(https://www.natb.org/)를 통해 NFL 공식 재판매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사기 및 사기 의심 신고 전화는 1-800-697-1220이다.
한편 제59회 수퍼보울은 다음달 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 돔에서 열린다.
이날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수퍼보울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를 놓고 마지막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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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