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셰릴(민주당) · 시아타델리(공화당) 각각 선두

2025-01-24 (금) 07:20:13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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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 앞두고 여론조사

▶ 민주, 셰릴 10% 지지율⋯갓하이머 7% 등 6명 각축 공화, 시아타델리 26%로 2위 13%에 큰 차 리드

셰릴(민주당) · 시아타델리(공화당) 각각 선두

미키 셰릴 , 잭 시아타델리

오는 6월10일 치러지는 차기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미키 셰릴 연방하원의원이,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델리 전 뉴저지주하원의원이 각각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발표된 에머슨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6명 가운데 셰릴 의원이 10%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과 션 스필러 뉴저지교사노조위원장이 각각 8%의 지지율로 공동 2위로,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과 스티븐 스위니 전 뉴저지주상원의장이 각각 7%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은 4%로 가장 낮았다.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지난 2021년 주지사 선거에서 필 머피 현 주지사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잭 시아타델리 전 주하원의원이 26%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빅 스페이디아 후보가 13%의 지지율을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존 브램닉 주상원의원이 4%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56%, 공화당 등록 유권자의 47%가 아직 누구를 지지할 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에미슨칼리지는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상위 후보 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펴고 있다.

부동층 유권자 비율이 높은 만큼 이들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 최대 변수”라며 “공화당의 경우 이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인지도가 높은 편인 시아타델리 후보가 다소 앞서나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은 22일 재산세 대폭 감면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갓하이머 의원은 주지사로 당선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뉴저지 재산세를 평균 14% 인하하고, 집이 없는 세입자는 연간 500달러의 주 소득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타주에서 뉴저지로 이주하는 이들에게는 일시적으로 이전 주의 재산세 세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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