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케빈 김 이어 한인 또 발탁 한미일 협력 관여할 듯

존 노(사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에 한인이 임명됐다.
연방국무부의 케빈 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에 이어 트럼프 2기 내각에서 두 번째 한인 발탁이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존 노(사진)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DAS)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일 취임 선서를 했다.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한국 직급으로 국장급에 해당하는 직위로, 국방부의 인도·태평양 차관보 아래에서 한국, 일본, 대만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자리이다.
구체적으로는 ▲동아시아 지역 안보 및 국방전략 개발 ▲역내 양자 및 다자 국방·군사 관계 촉진 ▲국방부 기관간 협력 등이 역할이다.
향후 국방부에서 한미 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미사일 등에 대응하면서 한국 정부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노 부차관보는 직전까지 연방하원 중국특위에서 법률 담당 고문으로 일했고, 텍사스 남부지검에서 연방 검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