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케빈 김 동아태 부차관보에
2025-01-22 (수) 07:36:15

케빈 김(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20일 출범한 가운데 연방 국무부에서 미북회담 실무에 관여했던 한인 케빈 김(사진)씨가 트럼프 2기의 초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케빈 김씨는 바이든 행정부 때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맡았던 정 박(한국명 박정현) 전 부차관보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케빈 김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빌 해거티 공화당 연방상원의원의 보좌관과 상원 국방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낸 전문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케빈 김씨는 당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알렉스 웡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등과 함께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일하며 협상에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