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리치몬드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그 진동이 페어팩스 카운티까지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28분경 저녁 리치몬드 북쪽 헨라이코 카운티의 윈드햄/숏 펌프 지역에서 규모 2.8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동은 리치몬드를 비롯해 옥턴, 컬페퍼, 프론트 로열과 페어팩스 카운티 등까지 느껴졌다.

지진으로 인한 재산 또는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은 중부 버지니아 지진대를 따라 발생했는데, 이 지진대에서는 지난 2011년 8월 버지니아 중부를 강타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