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만9,728건⋯전년비 4.8% ↓ 쓰레기 밀폐 컨테이너 배출 효과
지난해 뉴욕시 쥐 관련 311 민원신고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따르면 2024년 한해동안 311을 통한 쥐 관련 민원신고는 총 3만9,728건으로 2023년 4만1,748건 대비 4.8% 줄었다.
이처럼 쥐 관련 민원신고가 감소한 것은 쓰레기 밀폐 컨테이너 배출 의무, 겨울철 옥외식당 시설물 철거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쥐 관련 민원신고가 가장 많았던 보로는 1만5,098건을 기록한 브루클린으로 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브루클린은 전년 1만5,769건 대비 4.3% 감소했음에도 최소 6년 연속 쥐 관련 민원신고가 가장 많은 보로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어 맨하탄 1만205건, 퀸즈 7,214건, 브롱스 5,963건, 스태튼아일랜드 1,247건 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위생국은 “지난해 3월 시위생국의 모든 사업체 대상 쓰레기 봉투 배출이 밀폐되는 덮개가 달린 컨테이너에 넣어 배출하는 규정을 의무화한 이후 길거리에서 쥐 출몰 비율이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이어 지난해 말부터 관련 규정이 단독 주택과 9가구 이하 소규모 다세대 주택까지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2년 연속 쥐 출몰 신고 감소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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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