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계 나서서 산불 이재민 돕는다
2025-01-15 (수) 01:16:11
황의경 기자
▶ 남가주 교협 ‘지원본부’
▶ “후원 물품 모아 전달”
남가주기독교사회봉사센터장 송영우 목사(왼쪽 아래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가주교협 회장 진건호 목사, 남가주교협 상임이사장 모종태 장로, 세계선교사연합회 총재 김재율 목사, 남가주교협 상임이사회 서기 오승훈 목사. [박상혁 기자]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 교협)가 ‘LA 산불 이재민 회복지원본부’를 발족하고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LA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14일 남가주교협은 자체 봉사기구인 ‘남가주기독교 사회봉사센터’ 산하에 ‘LA 산불 이재민 회복지원본부’를 발족하고, 소속 한인교회와 사회단체 및 시민들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가주교협은 “우선 확보한 마스크 15만 장과 신발, 위생장갑, 담요 100여 개를 이재민들과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교인들과 시민들의 후원금과 생수, 옷, 라면 등의 생필품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가주 교협은 ‘LA 산불이재민 회복지원본부’를 통해 북미주 4,000여개 한인 교회들이 이재민들을 돕는 대표 창구 역할을 하며, 본국의 시민구호단체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후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부금 및 후원 물품 접수 문의 (213)559-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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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