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가 지난해 모든 역에서 94% 이상의 정시운행률(on-time performance)을 달성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LIRR은 지난해 정시운행률이 95.65%로 팬데믹(2020~2022년) 기간을 제외한 연간 정시운행률로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모든 역에서 94% 이상의 정시운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7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LIRR 정시운행 기준은 기차가 예정된 시간표의 5분59초 이내에 출도착을 맞추는 것으로, 원활한 기차 운행의 기준 지표로 삼고있다.
이 밖에 지난해 LIRR 탑승객도 7,550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운행률 개선에 대해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지난 2022년 완공된 낫소카운티 내 10마일 구간의 메인 라인 확충과, LIRR역에서 가장 혼잡한 곳인 자메이카역의 열차 배치 및 운행 인프라 개선의 효과를 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