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지난달에만 70건…노로 바이러스 발병 심각

2025-01-10 (금) 07:03:49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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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뉴저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뉴저지주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뉴저지에서 2024년 한해 동안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발병 사례 195건 가운데 35%가 넘는 70건이 지난 12월에 발생했다.

주 보건국은 “이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발병 수준이 유난히 심각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 전국적으로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전체 14개 주에서 지난해 12월 첫째주에 91건의 발병이 보고됐다. 이는 전주 대비 32% 급증한 수치이다.


CDC는 “지난달 초 노로바이러스 발병 건수는 최근 몇 년 동안 12월 첫째주 수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겨울철 식중독’으로 유명한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오염된 물, 어패류 등의 음식물을 먹거나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후 12시간 또는 48시간 이내에 설사, 구토,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다. 다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회복된다. 감염되면 하루에 여러 번 구토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으며<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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