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7.1 강진 사상자 300여 명 달해
2025-01-08 (수) 12:00:00
7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났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인구 8,700명)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강진으로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강진 여파로 가옥도 3,600여채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지진이 종종 있었던 티베트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지진이 발생한 데다, 지진 발생 시점이 주민 대다수가 집에 있었을 가능성이 큰 아침이었다는 점에서 수색 작업 경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