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의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보궐선거가 오늘(7일) 실시된다.
라우든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주 상원 32지구에는 민주당 카난 스리니바산(Kannan Srinivasan) 후보와 공화당 투메이 하딩(Tumay Harding) 후보가 출마했으며 주 하원 26지구에서는 민주당 제이제이 싱(JJ Singh) 후보와 공화당 램 벤카타찰람(Ram Venkatachalam)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확인해 보는 전초전으로 인식되면서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이 주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공화당의 견제가 절실한 만큼 글렌 영킨 주지사가 직접 지역구를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에서도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과 주지사에 도전하는 아비가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이 지원하는 등 이번 보궐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입법에 나설 예정이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