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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소음 말다툼 끝 칼 휘두른 40대 남성 체포

2025-01-06 (월) 07:38:3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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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서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휴대폰 소음을 놓고 벌인 말다툼 끝에 상대방을 칼로 찌른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께 용의자 압둘 말릭 리틀(46)은 터미널 내 메트로노스 뉴헤이븐 노선 열차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스피커로 노래를 틀었으며, 볼륨을 낮춰달라는 31세 남성 승객과 마주치면서 시비가 붙었다.

말다툼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리틀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칼로 피해자의 가슴에 칼을 두 차례 찌른 후 도주했다. 사건 직후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주변에 있던 경찰에게 신고했으며 경찰은 역내에서 멀리 도망치지 못한 리틀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리틀은 살인시도, 폭행,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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