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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RSV 감염환자 급증 마스크 착용 권고

2024-12-27 (금) 01:23:11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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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 뉴저지 일원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환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예방 및 확산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24일 뉴욕시보건국은 지난 14일 기준 5,000여건의 RSV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들이 밀집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시보건국은 “RSV에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을 RSV에 감염 안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권고는 의무 사항은 아니며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다. 뉴욕시는 RSV 감염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성인과 임산부, 영유아 등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는 이에 앞서 지난 주 독감 환자 급증에 따른 독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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