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 대상에 김아루군 수상 영예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 한보화)는 지난 14일 이 학교 강당에서 ‘교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각 학년별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참가하여 우리말 실력을 겨루었다. 1학년 부터 고학년 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유치반-‘가장 행복했던 날’, ▲1학년-‘나를 보여줘’ ▲2학년-‘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 ▲3학년-‘가장 존경하는 인물‘ ▲고급반-’나의 인생‘, ▲헤리티지반-’나에게 한국어 공부는 어떤 의미인가?‘ 등 다양 했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저학년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선정 교사는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또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여러가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급반 학생을 지도한 이나라 교사는 “고급반 학생들이 자신의 소박한 의견과 솔직한 심정을 잘 정리해 발표했다”라며 “진심이 전달되면서 듣는 이에게 감동이 있었으며 , 특히 표현력과 발음이 많이 발전했음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하고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상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발표한 3학년의 김아루 군이 차지했는데 할아버지를 존경하는 이유를 진솔하게 표현하였고 가장 자연스럽고 발전된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듣는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나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중급반의 서조이, 3학년 서사랑, 2학년 이로사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유 설, 한예담, 이효은, 전해나, 김현진, 이 윤, 이재희, 장려상에는 유 한, 강시우, 윤영준, 윤나리, 노력상에는 이유나 학생이 수상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내년 1월 4일 개학하고 2학기 등록을 받는다. 문의 한보화 교장 (760) 490-8333, www.kis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