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전철역 치안강화에 주방위군 250명 추가투입

2024-12-20 (금) 07:15:03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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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쿨주지사, 예방 차원서

뉴욕시의 전철역 주변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 250명이 추가 투입됐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8일 “연말연시를 맞아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전철역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을 추가 배치했다”며 “이번 추가 투입은 특별히 특정 범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 올 초 병력 투입에 이은 사건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호쿨 주지사는 올 3월 뉴욕지 지하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당시 주방위군 750명과 주경찰, MTA 경찰 250명 등 총 1,000명 규모의 군경 병력을 집중 배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현재 뉴욕시 전철 운행에 투입된 차량 전량에 보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며 전철 내 사건 발생 예방 및 후속 조치에 즉각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경(NYPD) 11월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교통 내 범죄 발생 건수는 2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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