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학교 부근에 응급차량 및 경찰차량들이 출동해 있다. [ABC 출처]
위스콘신주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위스콘신주 매디슨시 경찰이 16일 밝혔다.
경찰 발표와 ABC 등 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위스콘신주의 주도인 매디슨에 있는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가 5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3명으로 정정했다.
부상자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망자 3명 중 총격 용의자도 포함됐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나이와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라고만 언급했다.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은 학생이 약 400명 규모인 기독교계 사립학교로, 학교 내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는 어린 학생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