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209명⋯전년비 36% ↑
▶ 절반 이상이 50세이상 버겐카운티 19명으로 3번째
뉴저지에서 올 들어 보행자 사망 사고가 전년보다 36% 급증했다.
뉴저지주경찰 예비통계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올 한해 동안 뉴저지에서 보행자 209명이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보행자 153명 사망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주 전역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 피해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5~79세 사이가 5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64세가 53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보행자 사망 위험은 한인 밀집타운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1월10일과 1월26일에 포트리에서 각각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릿지필드와 에지워터에서, 7월에는 팰리세이즈팍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7일 레오니아의 브로드애비뉴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한인 밀집 타운들이 대거 포함된 버겐카운티 전체에서는 올 한해 현재까지 총 19명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는 뉴저지의 총 21개 카운티 가운데 에섹스(26명)와 미들섹스(21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숫자다.
한편 10일 현재 올 한해 뉴저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655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564명보다 약 16% 증가했다.
사망자 유형별로는 운전자가 34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차량 동승자 82명, 자전거 이용자 25명, 보행자 20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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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