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데이팅 기회 ‘풍성’…포틀랜드 6위로 올라서
서북미를 대표하는 도시인 시애틀이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싱글족들이 살기에 최고의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순위는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6위에 랭크돼 상대적으로 서북미 대도시가 싱글들에게는 최상의 도시임이 입증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내 180여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들의 싱글족 인구, 온라인 데이팅 기회, 밤문화 기회 등 총 35가지의 데이팅 환경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시애틀은 싱글들의 비율에서 전국 66위, 온라인 데이팅 기회 부문에서 19위, 모바일 데이팅 기회 3위, 인구당 레스토랑수 전국 12위, 싱글들의 성별 밸런스 32위 등으로 ‘싱글족’들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3위에 선정했다. 시애틀이 ‘싱글족’들이 거주하기에 부적절한 가장 큰 저해 요인은 물가가 비싼 것으로 지목됐다.
시애틀은 이 랭킹에서 지난 2022~2023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계단 하락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웃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지난해 10위였으나 올해는 전국 6위로 올라섰다.
미국에서 싱글 족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차지했으며 2위는 라스베가스, 시애틀에 이어 피치버그가 4위, 탬파가 5위를 기록했다.
미국 대도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24위, 시카고가 21위, 로스앤젤레스가 26위, 뉴욕 142 등을 차지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타코마가 전체 82위에, 스포캔이 전체 49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싱글족이 살시에 가장 안좋은 도시는 하와이 펄시티였으며 플로리다 포트 세인트 루시, 텍사스주 브라운스 빌, 매릴랜드 컬럼비아,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