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교통혼잡세 찬성 여론 더 높다

2024-12-04 (수) 07:43:38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am뉴욕 메트로 조사 찬성 53.8%·반대 44.9%

맨하탄 교통혼잡세 찬성 여론 더 높다

맨하탄 렉싱턴 애비뉴에 교통혼잡세 징수 기계 아래로 차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내달 5일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m뉴욕 메트로가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전체 3,000여명의 응답자 가운데 53.8%(1,488명)은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에 찬성했고 44.9%(1,242명)는 반대했다.
교통혼잡세 시행에 대한 정치인들의 찬반 입장은 지역에 따라 갈렸다.

브루클린의 앤드류 구나르데스 주상원의원은 “교통혼잡세가 도시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에 필요하다”며 찬성입장을 밝힌 반면, 퀸즈의 로버트 홀든 시의원은 “본선거를 앞두고 시행을 미뤘던 교통혼잡세를 시행하는 것은 노골적인 정치행위로 주민들에 대한 뻔뻔한 배신”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