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 탁구강사
오리건 한인 문정임씨가 한국에서 개최한 아시안 베테랑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 탁구교실 강사인 문씨는 한국 경기 성남시가 주최한 제 15회 아시안(태평양) 베테랑 유니온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개인 단식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부터 4일간 성남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 베테랑 탁구 선수권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14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문화센터 탁구교실에서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문씨는 1980년대 중반 탁구 여왕으로 군림하던 현정화,홍차옥,홍순화와 함께 한국 여자 탁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으로서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김병철(오레곤 대한체육회 회장)씨와 결혼해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