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라톤동호회 ‘해피 러너스 클럽’(Happy Runners Club)의 회원인 이태현 씨(사진)가 지난 13일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서브3’를 달성했다.

‘서브3’는 3시간에 이내에 완주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러너들에게는 꿈의 기록으로 불린다.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58분 11초를 기록해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쾌거를 이룬 이 씨는 “장거리 훈련은 혼자서 하기 힘든 훈련이지만 클럽 회원들이 함께 뛰어준 덕분에 즐기면서 할 수 있었고 이번 서브3 달성에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해피 러너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캐더락공원(MD)과 웨이크필드공원(VA)에서 번갈아 가며 훈련하고 있다. 문의 (703)501-1599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