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약물 과다’로 2,100여명 사망

2024-09-30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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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지난해…전년비 감소

미 전국적으로 한해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지면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버지니아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무려 2,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버지니아에서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2,16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년도의 2,551명보다 15% 적은 것이다.

버지니아의 이같은 감소 추세는 지난 해 미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도 맞닿아 있는데 전국 평균감소율이 10%였음을 감안할 경우 버지니아의 감소율이 훨씬 큰 편이다.
한편 미 전국에서 지난 1년새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주는 알래스카로 41.8%가 증가한 반면 네브라스카는 29.8%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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