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비 끝에 70대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50대 기소
2024-09-28 (토)
이지훈 기자
퀸즈 포레스트힐에서 도로변 주차 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70대 남성에게 야구 방망이로 휘둘러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77애비뉴와 오스틴 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용의자 마이클 매길(51)과 피해자인 72세 남성은 길가 차량 주차공간을 놓고 실랑이를 벌였으며, 화를 주체하지 못한 용의자가 자신이 갖고 있던 야구 방망이를 피해 남성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해 남성은 다행히 부상 부위를 치료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2일 브롱스 모리스 하이츠에서는 길가에서 과일을 판매 중이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소지품을 훔치려던 2인조 강도로부터 야구 방망이로 폭행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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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