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추가하락 전 저축 및 은퇴 플랜 고려

2024-09-26 (목) 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크게 작게
최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지난 2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부 연준 이사들이 향후 추가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빅컷’(0.5%포인트 인하)이 나올지, 일단 숨을 고르며 통상적인 수준으로 조정할지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경기에 대한 불안함과 금리 하락으로 내 자산이 안전한지 확인을 해야 하고 안전하지 않다면 나에게 맞는 저축 및 은퇴 플랜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 추가 하락 전 자금 이동과 저축 플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은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정 플랜들은 아직까지 이자율이 좋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은행의 CD와 비슷한 정해진 기간 동안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연금 플랜을 들 수 있다. 저축 방법 중 가장 쉽고 기본적인 도구로 여겨지는 것은 은행의 CD다. 진입 장벽이 낮고 은행에 찾아가기 쉬우며 단기간으로 안전하게 저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보험사의 경우 좀 더 긴 시간동안 나은 이자율을 확보할 수 있는 ‘멀티 이어 개런티 어뉴이티(Multi Year Guarantee Annuity)’가 있는데 줄여서 ‘마이가(MYGA)’, 한국어로는 ‘단기확정금리 연금’이라고들 많이 표현하고 있다.

짧게는 3년, 5년, 길게는 7년까지 예치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예치기간에 따라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자율면에서 대부분CD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경기 침체나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호처로 자산 및 자금을 이동하는 셈이다. 목돈을 넣은 뒤 원금은 내버려 두고 이자로 불어난 돈만 꺼내 쓰는 활용 방법도 있는데, 이자를 꺼내쓰지 않고 그대로 예치할 경우 돈을 더 불릴 수 있다. 복리 이자가 적용되고 이 돈에 대한 세금유예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변에도 당분간 쓸 필요 없는 여유금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는 은행 CD보다 이를 더 선호한다.

아직 이자율이 괜찮을 때 은퇴후 평생 생활비 보장 연금(Lifetime Guaranteed Income Annuity) 등을 고려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하면 목돈을 넣어 놓았다가 은퇴 후에 매달 또는 매년 생활비를 평생 받는 형식이다. 불입 금액, 거치 기간, 나이 등에 따라 나중에 나오는 생활비도 달라지겠지만, 원금이 소진되더라도 살아있는 한 계속 들어온다. 가입자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원금의 유무와 상관없이 지급되는 것이다. 아직 이자율이 좋은 편이다.

주식시장 지수와 연동하지만 안정성을 갖춘 지수형 연금, ‘픽스드 인덱스 어뉴이티(Fixed Indexed Annuity)’와 같은 플랜을 고려하는 미국인들도 많다. 지수 연계 수익을 적용해, 지수 상승에 대한 이자율을 받게 된다. 보험사가 정해놓은 이자 수익 한계인 ‘캡(Cap)’이 있지만, 그동안 받았던 이자는 그대로 유지하고, 원금도 100% 보장된다. 지수가 떨어져도 원금 보장을 우선으로 하며 자산 증식을 기대할 수 있는 플랜이다.


한편, 금리 인하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조기 은퇴 준비는 중요한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를 시작하시길 권한다. 최근 폭스비즈니스는 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 성인의 5명 중 1명 이상이 은퇴 자금 마련을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생의 재정적 후회 중 1순위로 꼽혔다.

▲전화: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