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W 카운티, 매나세스에 데이터 센터 허가

2024-09-24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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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매나세스 말 쇼가 열렸던 부지에 데이터 센터가 건립되는 것을 조닝변경을 통해 허가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지난 17일 ‘매나세스 컬러드 말 쇼(Manassas Colored Horse Show)’가 열렸던 유서 깊은 부지에 대한 데이터 센터 건립을 농지에서 비즈니스 구역으로의 조닝변경을 6대1로 승인했다.

이 부지는 과거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중요한 행사 장소였으며, 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주민들은 데이터 센터가 지역의 환경과 역사적 장소, 특히 인근 묘지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며 반대했다. 이번 결정은 여러 차례의 회의와 격론 끝에 통과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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