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추정 80대 여성 픽업트럭에 치여 사망

2024-09-24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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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80대 여성을 비롯해 보행자 3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42분경 옥턴 지역의 헌터 밀 로드와 린헤이븐 플레이스 교차로 인근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80세 춘 국(Choon Kook. 비엔나 거주)씨가 옥턴 샤핑 센터로 들어가려던 포드 F-150 픽업 트럭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음주나 과속이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저녁 9시38분경에는 스프링필드의 어빙 중학교 인근 올드 킨밀 로드 8100 블락에서 24세 남성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건너다 애큐라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또 21일 저녁 8시20분에는 센터빌의 루트 29번 도로와 화이트 포스트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나이와 성별 등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차와 충돌한 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한 여성이 911로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차량 왼쪽 미러가 보행자와 부딪힌 것 같다고 신고 전화를 했으나 또다른 제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남성이 숨진 상태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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