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둔 지난 14일 서울대워싱턴동문회(회장 정세근)는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A조(아마 1단 이상)와 B조(아마 1급 이상)로 나누어 진행됐다. A조 우승은 이신규(아마 1단), 준우승 크리스 김(아마 3단), B조 우승은 정진선(아마 1급), 준우승 오형섭(아마 4급) 씨가 차지했으며 각각 우승 200달러, 준우승 100달러 등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날 대회에는 아마 6단 이상규, 아마 5단 서원석 씨를 비롯해 초등학생 바둑신동 양건열(아마5단) 군도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대동문회 바둑동호회(회장 박상근)는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만큼 성적도 중요하지만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우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