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이아트페어서‘고무적인 프로젝트’에 선정

2024-09-11 (수)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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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박숙경씨 설치작품‘개화’

종이아트페어서‘고무적인 프로젝트’에 선정

박숙경 작가와 인스톨레이션‘개화’.

믹스드 미디어 설치작가인 박숙경(워싱턴 미협 회장)씨가 뉴욕에서 열린 ‘종이 아트(Art on Paper)페어’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맨해튼 피어 36에서 펼쳐진 페어는 뉴욕의 아트 박람회인 ‘아모리 아트 위크(Armory Art Week)’와 함께 열렸다. 페어에는 전 세계에서 종이에 기반한 아트작품을 다루는 100개의 갤러리가 참가해 수준높은 현대작품을 선보였다.

박숙경 작가는 볼티모어의 카탈리스트 컨템포러리 갤러리 소속작가로 인스톨레이션 ‘개화(Blooming)’를 출품해 ‘고무적인 프로젝트(Promoted Project)’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박 작가는 “한국에서 공수한 한지로 제작한 작품이 국제 아트페어에서 예상 밖의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연꽃을 소재로 심오한 동양철학의 상징성과 진흙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삶의 희망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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