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와 911 추모행사, 뉴욕패션위크 등으로 이번 주 맨하탄 도로 곳곳이 막히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뉴욕시교통국은 “유엔총회가 개막하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유엔 본부가 위치한 맨하탄 미드타운 34스트릿과 63스트릿 사이 1애비뉴 인근 도로의 교통이 통제 된다”며 “유엔 총회 기간만큼은 전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교통국에 따르면 유엔 본부 인근(화이트홀 스트릿과 42스트릿 사이) FDR 드라이브도 통제되며 각국 원수들과 대사, 외교관들이 머무는 특급 호텔에서 유엔 본부로 이어지는 도로들도 이동 시간에 따라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911 추모행사가 열리는 11일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911 추모 박물관’(911 Memorial & Museum)이 위치한 로어 맨하탄 지역의 교통도 통제된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으로 사우스 앤드 애비뉴, 리버티 스트릿, 베터리 플레이스는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북쪽 바클레이 스트릿, 남쪽 렉터 스트릿, 동쪽 브로드웨이, 서쪽 웨스트스트릿까지의 교통도 통제된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뉴욕패션위크로 11일까지 맨하탄 첼시 11애비뉴와 12애비뉴 사이, 웨스트 26스트릿과 27스트릿의 교통도 통제된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