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3명 사망 교통사고 운전자 입건
2024-09-05 (목) 07:27:06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지난 2월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나 숨진 가운데 이 사고를 일으킨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테이 허(71)씨는 지난 2월4일 오전 9시40분경 렉서스 차량을 몰고 레이크 브래덕 세컨더리 스쿨 인근의 브래드필드 드라이브에서 브래덕 로드 서행 방면으로 좌회전하다 직진하던 BMW 차량과 충돌 사고를 일으켰고 지금까지 3명이나 사망했다.
경찰은 허 씨가 비보호 좌회전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사고 발생 후 무려 7개월만에 허 씨를 입건했다.
사고 당시 허 씨가 몰던 렉서스 차량에는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직후 허 씨의 아내로 보이는 7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60대 동승자 2명은 그동안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렉서스 차량에 탔던 사람들은 모두 중국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