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스 부통령 후보 거주지 인근 공원 폐쇄

2024-09-04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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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리아 주민들,“보안상 이유 이해하나 불편”

밴스 부통령 후보 거주지 인근 공원 폐쇄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사진)이 최근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되면서 거주지 인근인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 소재 공원이 보안 때문에 폐쇄되자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JD 밴스 후보가 거주하는 곳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곳인데 공화당 후보로 인해 아이들, 교사, 동네 애완견, 시니어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디 로우 네이버후드 파크(Judy Lowe Neighborhood)가 폐쇄되자 주민들은 보안상 이유는 이해하지만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은퇴자는 “이 곳을 조용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번 조치는 상당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A 씨는 “밴스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원이 폐쇄되고 일부 도로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불편한 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언제까지 진행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백악관 비밀 경호국은 현재 알렉산드리아 시경과 협조해서 밴스 후보에 대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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