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웰 매사추세츠大 인문사회대학 학장에 MD출신 한인 2세 김수진 박사

2024-08-19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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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웰 매사추세츠大 인문사회대학 학장에 MD출신 한인 2세 김수진 박사
메릴랜드 출신의 한인 2세 영문학자인 김수진(Sue J. Kim, 사진) 박사가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로웰 매사추세츠 대학교의 인문사회대학(College of Fine Arts, Humanities & Social Sciences) 학장으로 선임됐다.

학교측은 15명의 교수들로 선임 위원회(Search Committee)를 구성해 지난 1년 동안 전국적으로 학장 후보자를 물색한 결과 김수진 박사를 차기학장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학장 취임식은 9월에 있다.

김수진 박사는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코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로웰 매사추세츠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0년전 대학내에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Center for Asian American Studies)를 설립해 소장으로 있으면서 미 전국적으로 한국학자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관련 분야의 연구 진행에 크게 기여해왔다.

김 박사의 부모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제 7대 이사장을 지낸 김기영씨와 워싱턴 이화여고 동창회장과 이화여대 동창회장을 역임한 주정해씨로 현재 메릴랜드 락빌에 거주하고 있다. 오빠 김준석(John Kim) 씨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25년을 복무하고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후 현재 보잉 회사 부사장(Vice President)으로 재직 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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