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관계자들과 조선대학교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F 한인회>
조선대학(총장 김춘성)이 캘리포니아 대학들과의 교류를 원한다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5일 미국을 방문 중인 조선대학교 방문단을 맞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40여 명의 지역 한인과 단체장도 참석해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와 문화 및 교육 교류 통해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증진 및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조선대학교의 글로벌 비젼과 교육의 질 향상, 북가주 한인사회와 상생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한일 회장의 방문단 환영 인사에 이어 김춘성 총장은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선대학교의 김현우 처장이 조선대학교의 전반적인 소개와 조선대학교 글로벌 비전 및 교육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조선대가 무용과 등 한인회 행사에 공연자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주고, 대신 한인회는 조선대가 원하는 캘리포니아 대학들과의 교류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상호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자는 ‘윈-윈 전략’에 조선대 측도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조선대의 김춘성 총장은 이번 방미 목적은 미국 및 캘리포니아 대학들과의 교류에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술대학인 Academy of Art University(AAU)와 이번에 만나 교류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선대는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대학들과 프로그램 교환이 전무하다. 사립대인 조선대가 글로벌로 가기 위해서는 미국의 학생들을 조선대로 끌어모으고, 조선대의 학생들도 미국 대학으로 보내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조선대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 방문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김한일 회장은 방문단에 한인회관의 역사적 중요성과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대위 목사, 김종림 선생, 장인환 의사, 전명운 의사, 유일한 박사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독립운동에 관해 설명하고 AI(인공지능)로 제작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환영사를 영상으로 보여줬다.했다.
이번 방문단은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을 비롯해 대외협력처 김현우 처장, 치과대학 이슬아, 김수지 연구 교수와 미국에서 근무 중인 교수진으로 구성되었으며 미국 내 대학들과의 교류를 위해 처음 방문한 샌프란시스코에서 AAU 대학을 방문한 후 타 대학과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조선대학교(CHOSUN UNIVERSITY, CSU)는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에 위치한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이자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1946년 개교하여 산하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조선대학교병원 등의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만여 명의 학생과 1천여 명의 교수진이 있다.